[종로=쿠키뉴스] 문창완 기자 = 젠지가 담원을 완승으로 잡고 단독 1위에 올랐다.
14일 ‘2020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15경기 2세트에서 젠지가 담원에게 승리했다.
담원은 탑 ‘너구리’ 장하권, 정글 ‘캐년’ 김건부, 미드 ‘쇼메이커’ 허수, 원거리 딜러 ‘뉴클리어’ 신정현, 서포터 ‘호잇’ 류호성이 출전했다.
젠지는 탑 '라스칼' 김광희, 정글 '클리드' 김태민, 미드 'BDD' 곽보성, 원거리 딜러 '룰러' 박재혁, 서포터 '켈린' 김형규가 출전했다.
경기 초반 담원은 미드로 라인 스왑한 라스칼 '세트'를 잡고 선취점을 가져갔다. 이어 미드 난전에서 담원은 대량 득점을 하면서 기세를 타기 시작했다.
하지만 젠지도 만만치 않았다. 젠지는 BDD '판테온'의 기동성을 이용, 지속적으로 미드를 지원가며 초반 손해를 만회했다. 이후 경기 12분, '협곡의 전령'을 앞둔 교전에서 젠지가 '에이스'를 띄우며 주도권을 가져갔다.
승기를 잡은 젠지는 담원을 매섭게 압박했다. 담원 또한 불리한 와중 적극적으로 교전을 걸며 기회를 엿봤지만 전세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경기 23분, 젠지는 여유롭게 바론까지 차지하며 승기를 굳혔다. 담원은 본진 안에서 결사항전으로 수성했지만 젠지의 공세를 막을 수 없었다. 재정비를 마친 젠지는 다시 한 번 담원의 본진으로 진격, 넥서스를 파괴하며 2세트를 승리로 매조지었다. 2세트 MVP는 라스칼이 차지했다.
lunacy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