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엄지영 기자 =브라질 제2 도시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어린이가 유탄에 맞는 사건이 또다시 발생했다.
16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리우 시 외곽 상 곤살루 지역에서 전날 밤 6살 남자 어린이가 가슴에 유탄을 맞고 병원으로 옮겨져 긴급 수술을 받았다.
시 당국은 “피해 어린이는 갈비뼈 근처에 박힌 총알을 빼내는 수술을 받고 안정적으로 회복 중”이라고 말했다.
리우에서 활동하는 범죄 연구단체 ‘포구 크루자두’의 자료를 기준으로 올해 들어 리우 시 일대에서 어린이 7명이 유탄에 맞는 사건이 일어났으며, 이 가운데 1명은 숨졌다. 피해 어린이는 모두 12살 미만이었다.
한편 리우 시 일대에서는 지난 2007년 이래 어린이 67명이 유탄에 맞아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