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코로나19 감염자 없다…예방 총력전” 재차 강조

북한 “코로나19 감염자 없다…예방 총력전” 재차 강조

기사승인 2020-02-18 09:49:26

[쿠키뉴스] 이소연 기자 =북한이 자국 내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재차 강조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8일 비상설중앙인민보건지도위원회 간부 송인범의 말은 인용해 “현재까지 단 한 명의 신형 코로나비루스 감염자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송인범은 북한 당국이 “강력한 비상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비루스의 전파 경로가 다양하고 예측하기 어렵다”며 “모든 부문, 단위에서 각성을 조금도 늦추지 말고 위생방역사업의 강도를 계속 높여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북한은 지난달 22일 중국과 북한 간 국경을 일시 폐쇄했다. 외국인 관광객뿐만 아니라 자국민의 입국도 금지시켰다. 같은달 28일부터 코로나19에 대비해 국가비상방역체계를 선포하고 중앙과 각 지역에 비상방역지휘부를 설치했다. 

지난 7일 중앙일보는 대북소식통을 인용, 평양에서 첫 확진자가 나왔다고 보도했으나 세계보건기구(WHO) 등에는 공식보고 된 바 없다.

soyeon@kukinews.com

이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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