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농업과 첨단기술의 만남 ‘농업의 새길 열다’

인천시, 농업과 첨단기술의 만남 ‘농업의 새길 열다’

기사승인 2020-02-20 13:32:31

[인천=쿠키뉴스 이현준 기자] 인천시가 농축산업에 종사하며 꿈을 키우는 청년 창업농 지원사업을 대폭 확대한다.

20일 인천시에 따르면, 만 1839세 독립영농경력 3년 이하 청년을 대상으로 청년 창업농 11명을 선발, 최대 3년간 월 100만 원 이하의 영농정착지원금을 지급한다.

3억 원 한도 안에서 창업자금과 농림수산업자신용보증기금 융자보증을 지원하고 영농기술도 전수한다.

후계농업경영인 9명도 선발해 시설·농지 구매비용 대출을 최대 3억 원까지 지원할 계획이다생산뿐 아니라 제조·가공에 체험·관광까지 결합한 농촌 융복합 6차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농업 강소업체의 우수제품 판매장도 늘린다.

시는 작년 강화 양도면과 삼산면, 청라국제도시, 송도국제도시 등 4곳에 농산물 판매장인 '6차산업 안테나숍'을 개장한 데 이어 올해도 2곳을 추가 개장할 예정이다.

청년들의 농업 분야 진출 문턱을 낮추기 위해 인천시가 지정하는 6차산업 인증사업체도 늘려갈 계획이다.

시는 작년까지 6차산업 인증사업체 29개를 지정한 데 이어 올해도 설명회와 역량강화 교육 등을 거쳐 6차산업 선도업체를 추가 지정할 방침이다.

시 농업기술센터도 연내에 부평구 십정동에서 계양구 서운동으로 확대 이전하면서 홍보관·농식품체험교육관·원예치유정원·시민텃밭 등을 갖춰 시민에게 도심 농업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시는 농업의 환경보전 기능을 증대시키고 친환경 안전농산물 생산으로 소비자 신뢰 확대 및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친환경농산물 생산기반을 확충한다.

강화군 마니산지구, 교동지구에 조성된 친환경농업지구 2곳의 활성화를 도모하고 친환경농업 실현을 위한 유기질비료, 토양개량제, 유기농업자재 등을 지속적으로 지원한다.

친환경 과일을 초등돌봄교실 과일간식 지원사업과 연계해 인천의 총 213개교 총 13000여명의 아동들에게 주 1~2회 조각과일(150g) 형태로 공급한다.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 첨단 미래농업 육성에도 힘쓴다.

, 버섯, 포도 등 원예작물 시설에 첨단설비 지원, 하우스 등의 에너지 절감시설 등을 보급한다양액재배, 스프링클러, 무인방제기 등 원예시설현대화 사업 및 특용작물(인삼) 시설현대와 등을 통해 미래 농업의 옷을 입힌다.

시는 농장에서 판매까지 일관된 스마트해썹(HACCP) 시스템을 구축해 축산물의 안정성과 브랜드 가치를 관리하고자 하는 축산농가 7곳을 대상으로 해썹 컨설팅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chungsongha@kukinews.com

이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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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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