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쿠키뉴스] 소인섭 기자 = 국제로타리 3670지구 전주중앙로타리클럽(회장 유종옥)이 장수군보건의료원에 현실가상체험장비(VR장비) 2대를 전달했다. 장비값만 미화 4만2천달러(한화 약 4천900만원)에 이른다.
20일 국제로타리 3670지구 오태식 총재와 장영수 장수군수, 유봉옥 의료원장, 전주중앙로타리클럽 회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달식이 있었다.
현실가상체험(VR)장비는 노인 인구 비율이 높은 장수지역의 치매 환자를 위해 대만의 타이중중앙로타리클럽과 협력해 지원이 이뤄졌다. 이 장비는 오큘러스를 쓰고 가상체험을 하는 것으로 집중력을 키우고 기억력 향상 등에 도움이 된다. 치매 조기발견과 예방교육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의료원은 기대하고 있다.
유봉옥 원장은 “현실가상체험장비로 지역 어르신들의 치매예방 및 인지훈련에 큰 도움을 줄 수 있게 됐다”며 “어르신들이 건강하게 노후를 보낼 수 있는 장수군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중앙로타리클럽은 앞서 지구보조금 사업으로 장수군 치매안심센터 치매 환자를 위한 교재와 교구 등을 지원했고 전북대학교 의과대학 아프리카 봉사단에 의약품 지원, 전주시 6개 지역아동센터에 전자제품 지원 등 총 2천50만원의 지원사업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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