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입국 금지 및 제한’ 마카오·카타르 추가돼 15개국

‘한국인 입국 금지 및 제한’ 마카오·카타르 추가돼 15개국

중동 지역에서 ‘코리아 포비아’ 확산 중

기사승인 2020-02-24 10:55:35

[쿠키뉴스] 엄지영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 감염증(이하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함에 따라 한국인을 대상으로 입국 금지 및 제한 조치를 취하는 국가가 늘어나고 있다. 특히 이스라엘 성지순례를 다녀온 신종 코로나 확진자들로 인해 중동 지역에서는 ‘코리아 포비아’(한국 공포증)가 확산 중이다. 

중앙일보는 24일 외교부의 말을 빌려 요르단이 한국을 거쳐 입국하는 외국인에 대해 23일부터 입국 금지 조치를 시작했으며 마카오·카타르는 한국 방문자에 대해 강화된 검역을 실시하고, 14일간 자가 격리를 실시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이로써 한국인 및 한국을 경유한 외국인에 대해 입국을 금지한 국가는 이날 현재 이스라엘, 바레인, 요르단, 키리바시, 사모아, 미국령 사모아로 6개국이다. 아울러 입국 절차를 강화하고, 입국시 자가 격리를 실시하는 국가는 마카오·카타르가 추가돼 총 9개국이 됐다. 해당 국가는 영국, 브루나이, 투르크메니스탄, 카자흐스탄, 마카오, 오만, 에티오피아, 우간다, 카타르 등이다.

circle@kukinews.com

엄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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