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카니스탄서 첫 코로나19 확진자 나와…비상사태 선포

아프카니스탄서 첫 코로나19 확진자 나와…비상사태 선포

기사승인 2020-02-24 17:40:31

[쿠키뉴스] 엄지영 기자 =아프가니스탄에서 처음으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아프가니스탄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처음으로 발생했다고 로이터통신 등 외신이 24일 보도했다.

페로주딘 페로즈 아프간 보건부 장관은 이날 “서부 헤라트주의 의심 환자 3명 중 1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에 페로즈 장관은 헤라트주에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아프간 서부와 국경을 맞댄 이란에 코로나19가 급속히 확산하면서 아프간에도 유입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돼왔다. 이에 아프간은 최근 이란과 통하는 국경 출입국 검문소를 닫는 등 이란에서 오는 여행객의 육로 입국을 막고 있는 상태다.

현재 남아시아에서는 인도 3명, 네팔 1명, 스리랑카 1명 등의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한 상태다.

circle@kukinews.com
엄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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