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 KB국민은행, 대구 다사지점·황금네거리지점 폐쇄

'코로나19 확산' KB국민은행, 대구 다사지점·황금네거리지점 폐쇄

기사승인 2020-02-25 12:26:47

[쿠키뉴스] 조계원 기자 =KB국민은행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증 확산에 따라 대구지역 다사지점과 황금네거리지점을 임시 폐쇄한다고 25일 밝혔다.

KB국민은행에 따르면 대구 지역에 소재한 대구 다사지점 방문자 중 1명과 황금네거리지점 직원 중 1명이 코로나19 확정 판정을 받았다. 이에 KB국민은행은 해당 지점을 즉시 폐쇄조치 하고, 거래고객에게는 임시 폐쇄에 대한 내용을 문자 메시지 등을 통해 안내했다. 

더불어 KB국민은행은 감염 우려가 있는 각 지점의 전체 직원에 대해 14일간 자가격리 조치하고 대구 성서종합금융센터 및 범어동 지점을 대체영업점으로 운영해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폐쇄되는 다사지점과 황금네거리지점은 긴급 방역 조치후 대체 인력을 통해 각각 27일과 28일 업무를 재개할 예정이다.

한편 KB국민은행은 금융 편의 제공과 코로나19로 인한 고객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 25일 부터 대구·경북지역 고객에게 자동화기기, 인터넷 및 스타뱅킹 이용 수수료를 면제하기로 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고객과 직원의 건강을 보호하고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비상점포 운영 프로세스에 따라 즉시 조치했다”며,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Chokw@kukinews.com

조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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