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전미옥 기자 = 서울대병원이 코로나19 확진자 방문으로 한시적으로 중단했던 응급실 운영을 재개한다.
26일 서울대병원은 "확진 환자와 접촉했던 의료진, 환자 등 59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전원 음성으로 확인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서울대병원은 지난 24일 오후 이 병원 응급실에서 치료를 받은 환자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소식을 전달받고, 환자가 머물렀던 응급실 일부 운영을 중단, 접촉자 선별 및 격리조치에 나섰다.
해당 환자는 전날 경기 고양시 명지병원에서 격리치료를 받다 사망한 몽골인 35세 남성 환자다. 만성 간질환 및 말기 신부전증으로 이달 12일 서울대병원에 입원해 18일 퇴원한 것으로 알려진다.
서울대병원은 입퇴원 당시 환자에게 코로나19 의심증상은 없었으며, 응급실 내 격리병상에서 치료를 받아 접촉자 수도 한정적이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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