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쿠키뉴스 이현준 기자] 인천시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지역화폐 ‘인천e음’ 카드의 캐시백을 대폭 확대한다.
인천시는 오는 3월 1일부터 4월 말까지 인천이음 카드 월 결제액 기준으로 50만 원 이하는 10%, 50만∼100만 원은 1%의 캐시백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현재는 30만원 이하 4%, 30만∼50만원 2%, 50만∼100만원 1%다.
군‧구에서는 비캐시백 위주로 혜택+가맹점 등 다양한 지원정책을 시행한다.
1~7% 선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혜택+가맹점 사용자에게 추가로 2%의 캐시백을 제공한다.
혜택+가맹점을 운영하는 사업주에게는 결제수수료가 무료인 QR키트를 무상 제공하고, 카드결제 수수료도 추가로 지원한다.
이 같은 지원은 인천e음을 도입한 연수구와 서구에 이어 3월 중 발행 예정인 부평구와 계양구에서도 발행과 동시에 시행된다.
인천시는 캐시백 확대조치가 소비진작으로 이어져 소상공인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상섭 인천시 일자리경제본부장은 "시민들이 이음카드를 더 많이 사용하면 소상공인 매출도 늘어나게 된다"며 "긴급경영안정자금 지원과 특례보증 등 인천시 차원의 소상공인 지원책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