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가격리 무시’ 대구→여수 이동한 신천지교인 코로나19 확진

‘자가격리 무시’ 대구→여수 이동한 신천지교인 코로나19 확진

기사승인 2020-02-29 10:00:43

[쿠키뉴스] 한성주 기자 =코로나바이러스-19(이하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자가격리 조치를 어기고 대구를 벗어난 신천지 교인이 전남 여수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전남도와 여수시는 29일 이 신천지 교인이 코로나19 진단검사 결과가 양성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그는 22세 남성으로, 지난 16일 신천지 대구교회 예배에 참석했다. 이후 24일 대구 동부보건소로부터 자가격리 조치를 받았지만, 이를 어기고 최근 가족들이 거주 중인 여수로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방역 당국은 이 남성의 가족을 자가격리하고 진단검사를 실시 중이다. 또한 이 남성이 여수 체류 기간 동선과 접촉 인원도 파악 중이다. 

현재까지 전남에서는 이 남성을 포함해 나주, 순천 등지에서 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castleowner@kukinews.com

한성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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