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쿠키뉴스 이현준 기자] 인천항만공사가 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해 직원 일부를 다른 사무공간에 분산 배치하는 비상운영체제에 들어간다.
인천항만공사는 이번 주중에 전체 직원 250명의 25%가량인 60여명을 신국제여객터미널과 인천항 갑문운영동으로 분산 배치하기로 결정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만일에 코로나19 감염이 발생해 사업장이 폐쇄되더라도 국가 중요시설인 인천항에 기능중단 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분산된 사업장의 책임자는 운영부문 부사장이 맡아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될 때까지 직원들과 신국제여객터미널에 상주한다.
본사와 분산된 사업장 직원 사이 왕래를 일절 금지해 상호 감염을 예방하기로 했다.
인천항만공사는 고객지원센터에서 고객과 비대면으로 고지서 발급 업무를 진행하고 본사 1층에 고객접견 장소도 별도로 마련해 접촉을 최소화하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