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쿠키뉴스 이현준 기자] 인천시는 영종∼신도 평화도로 건설사업 총사업비 협의를 완료함에 따라 오는 4월 중 입찰 공고를 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인천시는 최근 기획재정부·행정안전부와 협의 끝에 총사업비를 국비 764억 원, 시비 485억 원 등 1249억 원으로 확정했다.

영종∼신도 도로는 길이 3.82km, 왕복 2차로 규모로 영종∼강화∼개성·해주를 잇는 남북평화도로 1단계 선도사업이다.

시는 올해 하반기 시공사를 선정한 뒤 내년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해 2025년 12월 완공할 방침이다.

2단계 신도~강화 길이 11.1㎞ 구간도 국토교통부 국가도로망계획에 반영해 국가사업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최태안 인천시 도시재생건설국장은 “영종~신도 평화도로는 장기적으로 인천과 북한간 물류이동의 시작점이 될 전망이고 옹진군 북도면 주민들의 이동권 보장과 삶의 질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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