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엄지영 기자 =미국 뉴욕에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확진 사례가 두 번째로 발생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미국 뉴욕에서 두 번째 코로나19 환자가 나왔다고 일간 워싱턴포스트(WP)가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빌 더블라지오 뉴욕시장은 이날 SNS에 “어제 호흡기 질환이 있는 뉴욕주(州) 주민이 뉴욕시티 병원에서 코로나19로 진단됐다”며 “그 환자는 심각한 상태로 병원에 계속 입원해 있다”는 글을 게재했다.
앤드루 쿠오모 뉴욕주지사는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이 환자가 뉴욕 교외의 웨스트체스터카운티에서 일하던 50세의 남성 변호사였다고 밝혔다.
이 남성은 최근 해외여행을 다녀온 이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감염 전 마이애미를 다녀왔다고 일부 미 언론은 전했다.
한편 이 환자의 한 자녀가 다니던 리버데일의 정통 유대교 학교 SAR 아카데미는 이날 예방 차원에서 임시로 휴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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