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품 광고심의 제도 30년사 ‘한 눈에’

의약품 광고심의 제도 30년사 ‘한 눈에’

기사승인 2020-03-11 13:46:14

[쿠키뉴스] 한성주 기자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우리나라 의약품 광고사를 집대성했다.

협회는 국내 의약품 광고의 역사와 광고심의 제도의 변화를 정리해 ‘의약품 광고심의 30년, 그 의미와 나아갈 길’을 발간했다고 11일 밝혔다. 협회에 따르면 책자는 올바른 의약품 정보를 제공하는 동시에 표현의 자유를 확보하는 심의제도 방향성을 제시한다는 취지를 담고 있다.

책자에는 19세기 후반부터 현재까지 130여년에 걸친 의약품 광고의 변천사가 담겼다. 지난 1800년대 후반부터 시작된 우리나라 광고사 가운데 의약품 광고만을 뽑아 사례별로 정리했다. 또한 광고를 사료로 삼아 당대의 제약산업 환경과 시대에 따른 산업계의 변화를 두루 살폈다.

협회에 따르면 책자에는 의약품 광고심의의 과거·현재·미래가 제시됐다. 지난 1989년 시작된 의약품 광고심의제도의 태동기·정착기·발전기를 구분하는 한편, 나아가야 할 방향까지 정리됐다는 것이 협회 측 설명이다. 의약품 광고관련 규정의 변화도 일목요연하게 분석됐다.

원희목 협회장은 “의약품 광고심의는 1989년 심의위원회를 구성한 이후 시대 흐름을 반영해 점차 고도화 됐다”며 “30주년을 맞은 의약품 광고심의는 의약품의 올바른 정보 전달이라는 사명감을 바탕으로 쌓아올린 신뢰 자산”이라고 전했다.

castleowner@kukinews.com

한성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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