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쿠키뉴스] 소인섭 기자 = 완주군이 교통비를 최대 30%까지 줄일 수 있는 광역알뜰교통카드 이용을 권장하고 있다.
12일 완주군에 따르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주민들의 교통비 부담을 줄이고 대중교통 활성화를 위해 올 초부터 광역알뜰교통카드 사업을 시행하고 있는데,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광역알뜰교통카드는 대중교통 이용 시 정류장까지 걷거나 자전거로 이동한 거리에 비례해 교통비의 최대 20%를 마일리지로 지급한다. 여기에 카드사가 추가로 약10%의 할인(카드사별 조건 충족시)을 제공한다.
마일리지는 1일 최대 800m 이동 시 250원, 월 최대 1만1천 원(44회)까지 적립 가능하며 미세먼지 저감조치 발령 시에는 두배로 적립된다.
특히, 차상위계층이나 기초생활수급자인 저소득 청년(19~34세)에 대해서 대중교통비 지출액에 따라 100~200원의 마일리지가 추가로 지급된다. 단, 월 15회 이상 대중교통 이용 시에만 적립이 가능하니 유의해야 한다. 카드 사용이나 마일리지 적립은 지역과 상관없이 전국 어디서나 할 수 있다.
희망자는 완주군민이면 누구나 신청가능하며 광역알뜰교통카드 홈페이지(http://www.alcard.kr/)를 통해 카드를 신청하고 마일리지 앱을 다운받아 설치하면 된다.
신세희 도로교통과장은 “대중교통 비용의 최대 30%를 할인 받을 수 있는 광역알뜰교통카드 사업에 많은 완주군민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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