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권순명 기자 =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이사장 양봉민) 중앙보훈병원 정대례 간호사가 대구 지역 코로나19 전담병원에 자원한 사연과 현장 상황을 지난 11일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소개돼 뭉클한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12일 보훈복지의료공단에 따르면 중앙보훈병원 정대례 간호사는 국가 감염병 전담병원인 대구의료원에 자원, 지난달 23일부터 이달 7일까지 코로나19 환자를 밤낮으로 돌봤다.
정대례 간호사는 방송에서 "처음 대구 자원을 결정했을 때 가족들의 만류가 있었지만,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는 내가 먼저 앞장서야 한다는 생각을 항상 갖고 있었다"며 "공공의료기관 의료진으로서 투철한 사명감을 내비쳤다.
또 의료 인력과 물품 부족 등으로 열악한 상황에서도 웃는 얼굴로 "저는 괜찮습니다"라고 말하는 정대례 간호사의 모습에 유재석 진행자는 "국가적인 재난 상황이 닥칠 때마다 한달음에 달려가는 의료진 분들께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감사함과 존경하는 마음을 꼭 전달하고 싶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한편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은 전국 보훈병원 소속 의료진들의 자발적인 지원을 받아 지난달 23일부터 현재까지 총 22명을 대구 지역 감염병 전담병원에 지속적으로 파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