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담 실버 NBA 커미셔너 “최소 30일간 리그 중단”

아담 실버 NBA 커미셔너 “최소 30일간 리그 중단”

아담 실버 NBA 커미셔너 “최소 30일간 리그 중단”

기사승인 2020-03-13 13:57:51

[쿠키뉴스] 김찬홍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가 최소 한 달간 휴식기를 가진다.

아담 실버 NBA 총재는 13일(한국시간) 공식 SNS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해 시즌을 일시적으로 중단했다”며 “경기와 연결된 대중, 선수들, 모든 사람들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어 “NBA 공백기는 최소 30일이다. 모든 관계자가 안전해지면 다시 시작하겠다. 감염병 및 공중 보건 전문가, 정부 관계자 등과 함께 리그 재개를 위한 기준을 마련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 12일 범유행전염병(팬데믹)을 선언했다. 13일 오전 기준 미국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1663명에 달한다.

NBA 사무국은 같은 날 유타 재즈의 센터 루디 고베어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리그를 중단했다. 현재 유타에서 고베어를 비롯해 도노반 미첼, 엠마누엘 무디아이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재 NBA는 정규리그 말미에 들어간 상황이다. 팀 당 경기 수가 20경기가 되지 않는다. 본래라면 정규리그는 다음달 15일에 끝날 예정이었다. 하지만 언제 리그가 재개될 지 모르는 상황이다.

실버 커미셔너는 “지금으로서는 리그가 언제 재개될지 모른다. 리그가 중단될 수도 있다”고 언급했다.

kch0949@kukinews.com

김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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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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