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유수환 기자 =미래에셋금융그룹이 식물성 대체 육류를 개발하는 업체 ‘임파서블 푸즈’(Impossible Foods)에 투자하기로 했다.
1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최근 임파서블 푸즈에 1억5000만달러(약 1800억원)를 투자하는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이 펀드를 조성하고, 미래에셋금융그룹 계열사들이 펀드에 투자하는 형식으로 주식 매매 대금을 마련할 계획이다.
임파서블 푸즈는 유전자를 조작한 누룩으로 생산하는 헴(Heme·혈색소 성분)을 이용해 실제 고기와 유사한 맛을 내는 식물성 대체 육류를 생산하는 기업이다.
건강과 환경보호를 장점으로 내세우는 식물성 대체 육류는 미국에서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미국 대형 패스트푸드 업체 버거킹은 지난해부터 임파서블 푸즈가 생산한 식물성 패티가 들어간 햄버거를 판매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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