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비앤비, 코로나로 '무료 취소' 전 세계로 확대

에어비앤비, 코로나로 '무료 취소' 전 세계로 확대

기사승인 2020-03-16 16:33:19

 

[쿠키뉴스] 구현화 기자 = 세계적인 숙박 공유업체인 에어비앤비(Airbnb)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확산함에 따라 무료로 예약을 취소할 수 있는 지역을 세계 전역으로 확대했다.

16일 미국의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한 예약 취소 정책을 세계의 모든 나라로 확대해 회원으로 가입한 숙박업체와 예약 고객이 수수료나 위약금 없이 예약을 취소할 수 있도록 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에어비앤비는 지난 14일(현지시간) 발표한 성명을 통해 새 정책이 발표일 이전에 체결되고 오는 14일 이전에 체크인하게 돼 있는 모든 예약에 대해 적용된다고 밝혔다.

에어비앤비 CEO이자 공동 창업자인 브라이언 체스키는 "우리는 고객들이 환불을 받을 수 없어서 불가피하게 여행을 해야만 하는 상황을 원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에어비앤비는 이미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발생한 중국, 이탈리아, 한국에 대해서는 수수료나 위약금 없이 예약을 취소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한 바 있다.

kuh@kukinews.com

구현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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