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서 '자가격리 중 완치' 첫 사례...확진자 22명 격리해제

대구서 '자가격리 중 완치' 첫 사례...확진자 22명 격리해제

기사승인 2020-03-17 11:06:31

[쿠키뉴스] 전미옥 기자 =대구시에서 코로나19 진단을 받고 자가대기 상태에서 완치 판정을 받은 첫사례가 나왔다.

채홍호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17일 대구광역시 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에서 "어제 하루, 완치된 환자는 214명으로 총 958명이 완치자가 나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완치된 환자 214명 중 병원에 입원했던 환자는 67명, 생활치료센터는 125명으로 확인됐다. 자택에서 자가대기 중 완치된 환자도 22명이나 나왔다.

채 부시장은 "자가격리 중 완치된 22명은 3월 9일 대구시에서 발표한 강화된 지침 적용 이전 관리대상자다. 질병관리본부 코로나19 대응지침 7판과 중앙방역대책본부의'코로나19 무증상 확진환자의 격리해제 관련 안내 공문상 '확진 후 7일째 검체검사 결과 24시간 간격으로 2회 음성이면 격리해제 된다'는 규정에 따라 방문 검진·검사를 받고 격리해제된 환자들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분들의 연령대는 20~40대 17명이고, 80대도 1명 있으며, 이 중 신천지 교인은 18명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사망자는 3명 늘어 이 지역 코로나19 사망자는 총 54명이 됐다.

romeok@kukinews.com

전미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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