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공적마스크 874만개 공급…끝자리 2·7인 사람 구매

17일 공적마스크 874만개 공급…끝자리 2·7인 사람 구매

전국 약국에 549만3000개 공급

기사승인 2020-03-17 13:30:11

[쿠키뉴스] 유수인 기자 = 17일 전국 공적 판매처에 공급되는 마스크는 873만8000개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이날 전국 약국에 공급된 마스크는 549만3000개, 농협하나로마트(서울·경기 제외) 19만개, 우체국(대구·청도 및 읍면소재) 14만개, 의료기관 203만개, 특별공급 88만5000개이다.

출생연도에 따른 5부제로 ‘화요일’인 이날은 출생연도 끝자리가 ‘2 · 7’인 사람이 구입할 수 있으며, 모든 공적판매처에서 중복구매 확인이 이루어져 주 1회 · 1인 2개씩 구입할 수 있다.

이번 주 약국·우체국·하나로마트 어느 한 곳에서 구입하면 다시 구입할 수 없다.

대리 구매는 장애인, 장기요양 급여 수급자, 1940년 포함 그 이전 출생한 노인, 2010년 포함 그 이후 출생한 어린이에 한해 가능하며, 구매대상자의 출생연도에 맞춰 구매해야 한다.

대리구매가 아닌 보호자(법정대리인)가 어린이와 함께 방문할 경우 보호자의 출생연도 기준에 맞춰 어린이도 함께 구매할 수 있다.

마스크 사용 시에는 착용 전 손을 비누와 물로 씻거나 손 소독제로 닦고, 착용 시에는 얼굴과 마스크 사이에 틈이 없는지 확인하며, 사용하는 동안에는 마스크를 만지지 말아야 한다. 

또 손 씻기 등 생활수칙을 잘 지키면서 기침 등 호흡기 증상이 있거나 의료기관 방문 시에는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

식약처는 “정부는 마스크가 꼭 필요한 의료·방역 분야 등에 마스크를 우선 배분하고, 나머지 물량에 대해서 모든 국민에게 공평하게 전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마스크 및 손소독제의 가격폭리·매점매석 등 불공정 거래 행위에 대해 식약처·공정위·국세청·관세청·경찰청·지자체로 구성된 정부합동단속을 실시해 매점매석을 적발한 경우, 해당 마스크 전부를 즉시 출고해 국민께 돌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suin92710@kukinews.com

유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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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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