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쿠키뉴스] 소인섭 기자 = 완주군이 ‘자족도시 완주’ 동력이 될 청사 주변 운곡지구(복합행정타운) 분양을 이달 중 이뤄져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7일 완주군은 청사 주변 운곡지구 도시개발사업 중 단독주택용지(주거전용, 점포겸용), 준주거용지 등 103필지를 이달 중 분양 공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분양하는 운곡지구는 단독주택용지(주거전용) 84필지, 단독주택용지(점포겸용) 9필지, 준주거용지 10필지(일반 9필지, 금융업전용 1필지) 등 총 103필지를 선분양한다.
군청사 맞은편에 위치하게 되는 단독주택은 3.3평방미터당 기초금액이 132만 원으로 경쟁입찰로 이뤄진다. 한 필지당 300평방미터에서 762평방미터까지 구성도 있다.
이중 단독주택용지 중 주거전용은 2층 이하로 건폐율 60%(용적률 100%) 건축이 가능, 점포겸용은 4층 이하로 건폐율 60%(용적률 200%) 건축이 가능하나 1층에만 근린생활시설이 가능하고 1필지당 총5가구 이하의 주택이 가능하다.
준주거용지는 5층 이하로 건폐율 60%(용적률 300%) 건축이 가능하며, 한필지당 총5가구 이하의 주택이 가능하다.
분양은 한국자산관리공사 전자자산처분시스템(온비드, www.onbid.co.kr)을 이용한 전자입찰 방식으로 진행할 계획이며 신청자격은 지정된 용도로 사용할 만19세 이상 실수요자이면 참가가 가능하다.
완주군은 군청사 주변에 개발면적 44만8천㎡ 규모에 2천여 세대 주택과 상가, 공공시설(공원) 등 각종 편의시설을 갖춘 복합행정타운을 2022년 준공을 목표로 조성 중에 있다.
또한 북측에는 종합스포츠타운이 조성중에 있고, 동측에는 곧 입주를 시작하는 완주교육지원청, LX(국토정보공사) 완주지사가 있다. 이에 더해 향후 완주경찰서, 완주군산림조합도 이전이 계획되어 있는 등 주거, 상업, 행정기능을 갖춘 명실상부한 복합행정타운이 조성되어 완주군의 중심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운곡지구 개발은 사업초기부터 완주군민 뿐만 아니라 타지역으로 부터도 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다.
현재 완주군은 2019년 6월 도시개발사업 실시계획인가 및 2019년 12월 공사 착공 후 분양을 위한 조성토지 공급계획, 공유재산관리계획 승인 등 모든 행정절차를 완료했다. 조성토지 선분양을 위한 모든 준비가 완료된 것이다.
운곡지구는 익산~장수간, 완주~순천간 고속도로 완주IC가 인접해 있고, 국도17호선을 통해 전주시와 5분 거리에 위치한 교통의 중심지로 꼽힌다. 사업구역을 동,서로 흐르는 신봉천 주변에는 각종 테마별로 수종 및 식물을 식재해 생태공원 및 산책로를 조성해 서방산에서 만경강으로 이어지는 경관이 수려한 녹지축을 확보하여 주민들에게 쾌적한 휴식공간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박성일 군수는 “이 복합행정타운 조성사업은 완주군의 숙원사업이고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예정대로 순조롭게 진행돼 왔다”며 “주거·행정·문화와 더불어 여가생활까지 어우러진 명실상부한 복합행정타운이 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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