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C “도쿄 올림픽 정상 개최… 6월까지 선수 선발 마쳐야”

IOC “도쿄 올림픽 정상 개최… 6월까지 선수 선발 마쳐야”

IOC “도쿄 올림픽 정상 개최… 6월까지 선수 선발 마쳐야”

기사승인 2020-03-18 11:25:17

[쿠키뉴스] 문대찬 기자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전 세계 확산에도 2020 도쿄 올림픽을 강행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1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IOC는 국제스포츠연맹과의 긴급 화상회의 직후 발표한 성명에서 “4개월 후 열릴 예정인 도쿄 올림픽의 개최에 완전히 전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도쿄 올림픽이 4개월 이상 남은 현재로서는 극단적인 결정이 필요하지 않다. 이 시점에서 어떠한 추측도 비생산적”이라고 밝혔다.

IOC에 따르면 지금까지 전체 선수들의 57%가 올림픽 출전권을 확보했고, 나머지 43%의 선수들을 위해 IF(국제경기연맹)와 협업하기로 했다. 6월30일까지 선수 선발을 마무리하면 올림픽을 정상적으로 개최하는데 문제가 없다는 것이 IOC의 입장이다.

더불어 “IOC는 전 세계 많은 당국이 취하는 많은 조치가 코로나19의 상황을 억제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이런 맥락에서 IOC는 아베 신조 총리가 말했듯이 주요 7개국(G7) 정상들의 지지를 환영한다”고 말했다.

아베 총리는 전날 화상으로 진행된 G7 정상 회의에 참여한 뒤 “인류가 코로나19를 이겨낸 증거로 도쿄 올림픽·패럴림픽을 완전한 형태로 실현하는 것에 관해 G7의 지지를 얻었다”고 전한 바 있다.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은 “도쿄 올림픽과 관련된 모든 사람들의 건강과 복지는 우리의 최우선 관심사”라며 “선수, 코치 및 지원팀의 안전과 이익을 보호하기 위해 모든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mdc0504@kukinews.com

문대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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