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테슬라 공장, ‘코로나19’로 3주간 가동 중단

美 테슬라 공장, ‘코로나19’로 3주간 가동 중단

기사승인 2020-03-18 17:14:44

[쿠키뉴스] 엄지영 기자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미국 내 유일한 공장이 코로나19로 인해 3주간 가동을 멈추게 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테슬라는 코로나19 확산 억제에 나선 지역 당국의 명령으로 3주간 가동이 중단될 상황에 처했다고 로이터 통신 등이 18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는 테슬라의 공장이 있는 미 캘리포니아 주(州) 샌프란시스코 베이에어리어의 앨러미다 카운티가 외부 활동을 제한하는 ‘자택 대피’ 명령을 내렸는데 테슬라는 필수 사업장으로 분류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앨러미다 카운티는 공식 트위터를 통해 “테슬라가 당국이 정한 필수 사업장에 해당하지 않아 최소한의 기초적 업무만 유지할 수 있다”고 밝혔다.

기초적 업무는 보안 경비, 월급 지급 등 현상을 유지하는 수준의 업무로, 공장 가동은 포함되지 않는다. 

이 소식에 따라 테슬라 주가는 전날 3.34% 하락했다. 다만 지역 당국은 위반시 제재 수단 등은 밝히지 않은 상황이고 테슬라도 이번 명령에 대한 공식 입장을 내지는 않은 상태다. 

circle@kukinews.com

엄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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