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전미옥 기자 =전날 대구시에서 발생한 17세 고교생이 코로나19 확진자일 경우 '면역과다반응'으로 사망했을 가능성이 높다는 견해가 나왔다.
김신우 대구시감염병관리지원단장은 19일 대구광역시 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에서 "20대도 0.2%의 사망률를 보인다고 이야기한다. 면역학적 폭증, 사이토카인 폭풍일 가능성이 있다. 젊은 연령에서는 매우 드물게 코로나19 환자라면 발생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해당 고교생의 코로나19 진단여부와 관련해 "현재 질본에서 교차로 다른 기관 대상 검사를 하고 있다. 영남대병원에서 여러번 검사를 시도했지만 코로나19 확진까지 기다려봐야 한다"고 했다.
진단검사의 정확성 논란에 대해 김 단장은 "유전자증폭검사(PCR)에서 양성은 확실히 양성이라고 나온다. 가짜 양성은 없다. 다만 위음성 문제가 있다. 환자이지 싶은데 양성이 안 나오는 위음성이다"라고 말했다.
김 교수는 "종종 가짜음성으로 의심되는 사례가 나온다. 즉 양성은 확실히 양성인데, 아닌 것같은데 음성인 경우다. 위음성이 의심스러울 때는 여러가지 유전자 검사 2~3가지를 교차로 진행한다. 추가적으로 항체검사도 진행할 수 있다. 항체검사는 표준적이지 않지만 하기도 한다. 여러가지로 질본의 결정이 있을 것을 생각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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