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김양균 기자 = 코로나19 확진자 다녀간 경기 부천 하나요양병원과 생명수교회의 상반된 결과에 관심이 쏠린다.
부천시와 연합뉴스 등을 종합하면, 하나요양병원에서는 감염이 없었지만, 생명수교회는 20명의 집단발생이 나타났다. 현재까지 거론되는 유력한 이유는 ‘마스크’다. 병원을 다녀간 확진자는 마스크를 썼지만, 교회를 간 확진자의 경우 마스크 착용을 하지 않았다는 게 부천시의 분석이다.
당초 하나요양병원의 경우, 간호조사무가 확진된 상태로 180명이 넘는 사람들과 접촉해 코호트 격리 조치됐다. 그러나 환자, 의료진, 직원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반면, 생명수교회에 확진자가 1시간30분 가량을 머물다 간 이후로 잇달아 환자들이 발생했다.
부천시 관계자는 연합과의 인터뷰에서 “소규모 교회의 경우 신도들이 모여 예배도 하고 식사도 하기 때문에 마스크를 벗었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해 마스크 착용의 중요성을 재환기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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