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쿠키뉴스] 소인섭 기자 =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성금이 지방자치단체에 답지하고 있다.
무주군은 24일 ㈜전북은행 무주지점이 성금 500만 원을 기탁해 왔다고 밝혔다. 기탁식에는 황인홍 군수와 임재원 ㈜전북은행 부행장, 서영석 ㈜전북은행 지점장 등이 참석했다.
전북은행 임재원 부행장은 “전북은행은 지역은행으로서의 자부심을 가지고 앞으로도 무주발전과 군민의 행복을 위해 함께 동행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안성들풀영농조합법인 정복기 대표는 지난 20일 군에 350만 원 상당의 전병 100박스와 천마건빵 500박스를 기증했다.
정복기 대표는 “어떻게 하면 도움이 될 수 있을까 고민하다 직접 생산하는 천마간식을 기증하게 됐다”며 “특히 어르신들이나 6개 읍면 곳곳 어려운 이웃들이 드시고 힘내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기증받은 전병과 건빵은 관내 요양원 어르신들과 취약계층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황인홍 군수는 “어려운 때 힘이 돼줘서 감사한 마음이다”고 밝혔다.
한편, (재)무주군교육발전장학재단(이사장 황인홍)에도 기금이 쌓이고 있다.
이날 무주군산림조합은 300만 원을 재단에 기탁했다. 박철수 조합장은 “나무를 키우듯 인재를 양성하는 일에도 정성인 무주군에 힘을 보태고 싶어 장학금을 내놓게 됐다”며 “무주에서 나고 자란 우리 학생들이 부족함 없이 공부했으면 좋겠고 고향과 후배들의 밑거름이 되는 건강한 어른으로 성장했으면 한다”고 전했다.
장학재단은 지난 2009년에 발족돼 87억여 원의 기금을 모아 운영 중으로 관내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에 진학한 학생에게는 반디장학금을 지급하고 있으며, 관내 중학교를 졸업하고 관내 고등학교에 진학한 학생에게는 20만 원, 예체능분야 전국 1위 입상자 또는 팀원들에게는 초등학생 50만 원, 중 · 고등학생 60만 원을 지급한다.
isso200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