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조계원 기자 =금융감독원이 코로나19 확산으로 연기한 라임자산운용의 사모펀드 환매 중단 사태에 대한 현장 조사를 이르면 4월초 착수한다.
24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감원의 라임 사태 합동 현장조사단은 다음달 6∼7일께 본격적으로 가동될 예정이다.
금감원은 정부가 강조하는 ‘사회적 거리 두기’ 기간을 고려해 다음달 6∼7일을 현장 조사 착수 시점으로 잡고 있다.
코로나19 확진세가 진정돼 정부가 개학 등의 조치에 나서면 현장조사에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따라서 개학이 연기될 경우 현장 조사도 연기될 수 있다.
금감원은 현장 조사에 나설 경우 라임자산운용과 신한금융투자를 먼저 조사하고, 은행과 증권사에 대해 순차적으로 조사에 나설 계획이다.
현장조사가 마무리되면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분쟁조정위원회가 열리게 된다. 첫 분조위는 이르면 6월 말 또는 7월 초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지난달 말 시작된 대신증권 반포WM센터에 대한 금감원의 검사는 이번 주중 완료될 예정이다. 반포WM센터는 최근 공개된 녹취록에서 '금감원 출신 전직 청와대 행정관'과 '김모 회장' 등을 언급한 장모 씨가 센터장을 역임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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