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쿠키뉴스] 권순명 기자 = 북부지방산림청(청장 최수천)은 이상기후와 농·산촌지역의 양묘인력 고령화 대응하기 위해 스마트양묘시스템을 3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에 들어간다고 24일 밝혔다.
산림청은 지난해 50억원을 투입해 용문양묘사업소(경기도 양평군 소재)에 8710㎡(스마트 온실 7696㎡, 스마트작업장 1014㎡) 등 스마트폰으로 자동 제어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스마트양묘는 온실을 중심으로 정보통신기술(ICT)을 적용, 센서·환경제어시스템을 통해 온실의 생육환경을 측정하고 온습도·양액 등 자동·원격으로 관리하는 시스템이다.
한편 산림청은 생산성과 품질향상, 노동력 절감, 작업의 편의성 향상 등의 효과를 높일 수 있는 시스템이 구축으로 농·산촌지역의 양묘인력 고령화 대응 등에 기대하고 있다.
최수천 북부지방산림청장은 "스마트양묘 시대 개막으로 고품질의 묘목생산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인공지능이 빅데이터를 분석해 최적의 생육조건과 재배방식을 찾아 묘목을 키우는 지능화된 차세대 스마트양묘 기술 개발에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북부지방산림청은 용문양묘사업소(경기도 양평군 소재)에서 스마트양묘시스템 본격적인 운영에 앞서 24일 개소식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