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쿠키뉴스 이현준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투자유치 전략수립 용역’과 관련해 우선협상대상자로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을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인천경제청과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은 일정 기간 협상을 진행한 후 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으로 용역의 과업수행에 착수하게 된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은 세계경제와 관련된 문제를 조사·연구·분석해 국가의 대외경제정책 수립에 이바지하기 위해 설립된 국책연구기관이다.
인천경제청은 경제자유구역이 ‘개발·외투유치’에서 ‘혁신성장’ 중심으로 패러다임이 전환되고 법인세·소득세 감면 폐지 등 투자유치 지원제도가 개편됨에 따라 이에 대응하기 위해 투자유치 전락수립 용역을 추진하게 됐다.
이번 용역은 오는 4월 착수, 10월쯤 마무리될 예정이며 오는 2021년부터 2030년까지의 IFEZ 투자유치 전략을 새로 짜는 것이 골자다.
구체적으로 투자유치 관련 대외환경 및 자원·경쟁력 분석, 해외 주요 경제자유구역의 투자환경 분석, 내외국인 기업경영환경 및 정주환경 분석과 개선방향, IFEZ 투자유치 방향성 정립, 투자유치 활성화 전략과 실행계획 등이다.
김석철 인천경제청 투자유치기획과장은 “용역 수행업체와 긴밀히 협력해 혁신성장 시대에 부응하는 IFEZ만의 특화된 투자유치 전략을 수립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