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엄지영 기자 =일본이 도쿄 올림픽·패럴림픽을 연기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25일 도쿄주식시장의 닛케이평균주가(225종, 닛케이지수)가 기록적으로 상승했다.
이날 닛케이지수는 전날 종가(18,092.35)보다 1,454.28p 상승한 19,546.63으로 장을 마감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이날 종가 상승 폭은 1994년 1월에 이어 약 26년 2개월 만에 가장 컸으며 역대 5번째 큰 폭으로 종가가 상승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닛케이지수는 이날 장중 한때 전날 종가보다 1,472.03p(8.14%) 오른 19,564.38까지 상승했으며 사흘 연속 상승했다. 상승 폭은 2,993.8p(18.09%)에 달했다.
일각에서는 도쿄올림픽 연기 결정이 내려지면서 불확실성이 줄었고 이에 따라 투자 심리가 회복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도쿄신문은 “연기는 안타깝지만, 취소라는 최악의 결과를 회피했다”는 대형 증권사 관계자의 반응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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