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엄지영 기자 =일본 도쿄도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함에 따라 도시봉쇄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도쿄주식시장의 닛케이평균주가(225종, 닛케이지수)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26일 닛케이지수는 전날 종가(19,546.63)보다 882.03p(4.51%) 하락한 18,664.60으로 장을 마감했다.
닛케이지수는 이날 장중 한때 전날 종가보다 1,033.82p(5.29%) 떨어지기도 했다.
전날 도쿄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앞서 최다기록의 2배가 넘는 41명이 새로 나왔고, 고이케 유리코 일본 도쿄도 지사가 외출 자제 등을 당부함에 따라 투자심리가 위축한 것으로 보인다.
교도통신은 “도내에서 (감염) 사태가 한층 악화하면 경제 활동이 더욱 정체되는 것을 피할 수 없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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