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전미옥 기자 =권영진 대구시장이 실신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2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예산안 처리를 위해 시의회 임시회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권 시장은 긴급 생계자금 지급 문제를 두고 더불어민주당 소속의 한 대구시의원과 마찰을 빚다가 결국 쓰러졌다. 이후 119구급차를 통해 경북대병원으로 이송됐다.
앞서 전날 권 심장은 대구시의회 임시회 도중 퇴장해 구설에 오른 바 있다. 당시 그는 더불어민주당 이진련 시의원이 코로나19 대응 긴급생계지원을 신속하게 집행하라고 촉구하는 도중 자리에서 일어나 회의장 밖으로 퇴장했다
관련해 이날 오전 대구시 정례브리핑에서 권 시장은 "제가 많이 부족해서 그렇다. 제 정신이 아닐 때가 많다. 몸도 한계 상황에 거의 와 있다"며 "34~35일 째 사무실에서 야전생활하고 있는데 정신적으로도 많이 피곤하다. 부족해서그렇다. 이해해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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