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엄지영 기자 =26일부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태국 전역에 비상사태가 선포된 가운데 코로나19 환자가 1000명을 넘어섰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공공보건부는 이날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로 111명이 발생했다고 밝혔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이로써 누적 확진자는 1045명이 됐다.
보건부는 감염자 수 급증과 관련, 술집 등 유흥업소와 무에타이 경기장들,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종교행사와 관련된 이들의 영향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이날부터 비상사태 발효에 따라 일반 관광객을 포함해 외국인의 태국 입국이 전면 금지됐다. 총리가 허가한 이들이나 외교관 그리고 취업 증명서가 있는 이들 등은 제외된다.
다만 전날 저녁 인천공항에서 항공기에 탑승한 뒤 0시(현지시간)가 넘어 방콕 수완나품 공항에 도착한 승객들은 입국이 허용됐다고 대한항공 측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