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쿠키뉴스] 윤요섭 기자=부산시가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소상공인 온라인 마케팅 활성화 지원을 확대한다.
부산시와 부산경제진흥원은 높아지는 국내 광고시장의 문턱과 급증하는 온라인 마케팅 비용부담에 대한 문제점을 동시에 해결하면서 소상공인의 판로개척·확장을 위해 온라인 마케팅을 활성화하기로 하고 중소상공인 950개 업체를 지원한다고 27일 밝혔다.
지난해 국내 광고시장의 규모가 13조 원에 이르면서 인터넷·모바일 광고 비용이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코로나19 확산 우려가 지속되면서 온라인몰과 배달주문 등 비대면 소비가 급증함에 따라 소상공인의 온라인 마케팅 비용 부담도 해가 갈수록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지원대상 업체는 부산에 사업장을 두고 있으며, 올해 온라인 마케팅 활동비용을 50만 원 이상을 지출한 소상공인이다. 온라인 마케팅 활동 이미지와 지출증빙자료 등을 제출하면 검토 후 온라인 판매수수료, 소셜가맹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홍보비 등 업체당 50만 원을 지원한다.
접수는 다음달 16일부터 29일까지며, 접수 후 1~2개월 이내에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신청은 부산경제진흥원으로 하면 된다.
최열수 부산시 소상공인지원담당관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내수시장 확장을 위해 지원하는 온라인 마케팅 비용 직접 지원은 소상공인의 판로 개척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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