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공적 마스크 1인 구매 수량 확대 가능성” 대체 어디서 나온 말?

文 “공적 마스크 1인 구매 수량 확대 가능성” 대체 어디서 나온 말?

식약처 “공급 확대 노력 중” 확답 회피

기사승인 2020-03-27 13:54:18

[쿠키뉴스] 한성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언급한 공적 마스크 구매 가능 수량 확대 가능성에 대해 식약처가 확답을 피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25일 코로나19 진단시약 업체 및 유관기관과 만난 자리에서 “공적 마스크 공급을 기존 일인당 2매에서 조만간 3~4매로 늘어갈 것이라는 보고를 받았다”고 언급했다.

27일 양진영 식품의약품안전처 차장은 공적마스크 수급 상황 브리핑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발언 근거가 무엇이며 실현 가능한가’라는 질문에 ‘공급 확대 노력 중’이라는 취지로 답하며 말을 아꼈다.

그는 “현재 마스크는 1일 1300~1400만장 생산되고 있으며, 설비 증설과 부자재 공급 원활화로 향후 생산 물량을 증가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공적 판매처를 통해 공급된 마스크는 총 833만9000개다. 세부적으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대구·경북지역에 22만5000개를 비롯해 ▲약국 591만5000개 ▲농협하나로마트 13만9000개 ▲우체국 13만8000개 ▲의료기관 163만9000개 등이 공급됐다. 

4월 국회의원 선거에 대비해 선관위에 마스크 120만개가 공급될 계획이다. 이날 선관위에는 마스크 21만5000개가 공급됐다. 

아울러 기초생활수급자 중 거동불편자와 중증질환자를 대상으로 마스크를 분배하기 위해 보건복지부에 마스크 81만개가 공급될 계획이다. 전날 4만1000개, 이날 7만1000개 마스크가 복지부에 공급됐다.

출생연도에 따른 5부제가 적용돼, 금요일인 이날은 출생연도 끝 자리가 5 또는 0인 사람들에게 구매 기회가 돌아간다. 구매 가능 수량은 1인당 2매로 제한된다. 

castleowner@kukinews.com

한성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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