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 사용법 모르는 노인 위해 ‘마스크판매 시간표’ 공지 검토

앱 사용법 모르는 노인 위해 ‘마스크판매 시간표’ 공지 검토

기사승인 2020-03-30 14:15:34

[쿠키뉴스] 한성주 기자 =정부가 약국에서 마스크 판매 시간표를 사전 공지하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30일 양진영 식품의약품안전처 차장은 “컴퓨터 사용 방법을 모르시는 어르신들이나, 사회적약자를 위해서 판매시간표를 사전에 공지하는 방안을 대한약사회와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약국 앞에 판매시간을 알리도록 하는 방안을 현재 검토 중이며 일부 약국에서는 자발적으로 판매시간표를 미리 공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1인당 구매 가능 수량 확대와 관련해서는 ‘노력 중’이라는 기존 답변을 반복했다. 양 차장은 “많은 분들에게 (마스크가) 공급될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합심해 공급물량 확대를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공적판매처를 통해 공급된 마스크는 총 1111만개다. 정부는 오늘부터 평일 약국 공급량을 늘려나갈 예정이다. 서울·인천·경기지역은 400개, 대구·경북·전남·전북은 250개, 그 외 지역은 350개씩 공급될 예정이다.

오늘 소형마스크는 전국 약 7700여 개의 약국에 43만6000개가 추가 공급됐다. 또 오늘부터 수요일, 토요일 주 2회였던 소형 마스크의 약국 공급주기가 월요일, 수요일, 토요일 주 3회로 확대된다. 정부는 어린이가 사용하는 소형마스크 구매에 어려움이 없도록 오는 28일까지 총 4회에 걸쳐 311만개를 약국에 공급할 계획이다.

출생연도에 따른 5부제가 적용돼, 오늘 공적 마스크는 출생연도 끝자리가 1 또는 6인 사람이 1인당 2매씩 구매할 수 있다. 

castleowner@kukinews.com

한성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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