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엄지영 기자 =중국 당국이 코로나19 여파로 교육 일정에 차질을 빚고 있는 가운데, ‘가오카오’라고 불리는 대학 입학시험 일정을 한 달 연기하기로 했다.
31일 관영 중앙(CC)TV에 따르면 중국 당국은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와 국무원의 승인을 거쳐 6월 초 치러질 예정이었던 가오카오를 7월 7∼8일로 연기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이에 따라 수험생들은 7월 7일 어문, 수학 과목 시험을 보고, 다음 날인 8일에는 문과 종합, 이과 종합, 외국어 과목 시험을 치르게 된다.
코로나19 피해가 컸던 후베이 지역과 수도 베이징은 감염 상황 등을 고려해 교육부와 협의 후 가오카오 일정을 발표하기로 했다.
앞서 톈진시 등 일부 지방정부는 3월 치러지는 1차 대입 영어 과목 시험을 연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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