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쿠키뉴스] 권순명 기자 = 강원 원주시는 중앙근린공원(2구역) 조성을 민간이 참여하는 개발행위 특례사업을 재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시는 지난 27일 제안심사위원회를 열고 제일건설(주)을 협상 대상자로 재 선정했다.
원주 중앙근린공원(2구역)은 지난 2018년 9월 3일 LH(한국토지주택공사)를 우선 협상 대상자로 선정해 인허가를 추진하던 중 올해 1월 21일 LH가 사업성 저하를 이유로 돌연 사업을 포기한 바 있다.
이에 오는 7월 장기 미집행 도시공원 일몰제로 인해 공원시설이 해제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원창묵 시장의 강력한 의지에 따라 지난 2월 14일 협상 대상자 재선정 공모를 신속히 추진해 사업 참가 의향서를 제출한 8개 회사 가운데 실제 제안서를 제출한 3개 업체 중 제일건설(주)을 협상 대상자로 선정했다.
한편 시는 공동주택 규모를 기존 계획보다 443세대 줄인 1089세대로 추진, 인접한 솔샘초등학교에 4,376㎡의 추가 부지를 제공, 228대를 수용할 수 있는 입체화 주차장을 도입하는 등 더욱 쾌적한 공원 조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원주시 관계자는 "오는 6월 말까지 실시계획 인가를 받아야 사업 추진이 가능한 제약이 있는 만큼 각종 영향평가 등 관련 기관 협의 및 인허가 절차의 신속한 처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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