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엄지영 기자 =안토니오 구테레스 유엔 사무총장이 “최근 코로나19 발병은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전 세계에 가장 큰 도전”이라고 경고했다.
구테흐스 총장은 연설에서 이번 코로나19발병의 잠재적인 사회경제적 영향에 대한 유엔 보고서를 발표했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확인된 사망자 수는 현재 85만명에 육박하고 있으며 사망자는 4만1000명을 넘어섰다. 미국의 사망자 수는 3600명 이상으로 작년 말 발병이 시작된 중국보다 많다. 존스 홉킨스 대학이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18만1000명 이상의 미국인들이 감염 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코로나19는 유엔 창설 이래 우리가 맞닥뜨린 가장 위대한 시험이다”라고 언급하며, 코로나19가 과거와 비교할 수 없는 큰 경기 침체를 가져올 수 있다고 말했다.
유엔 보고서는 이번 사태의 결과로 전 세계적으로 2500만개의 일자리가 사라질 수 있다고 추산하고 있다. 이에 사무총장은 “전파를 억제하고 전염병을 종식시키기 위해 모두가 즉각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선진국이 덜 발달된 나라들을 도울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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