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엄지영 기자 =싱가포르 내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자가 늘어나면서 정부가 ‘사회적 거리 두기’ 준수를 더욱 강력히 촉구했다.
1일 CNA 방송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싱가포르 보건부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47명이 발생, 누적 확진자가 926명으로 늘었다고 전날 밝혔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이 중 31명이 지역사회 감염 사례라고 보건부는 설명했다.
간 킴 용 보건부장관은 기자회견에서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경우를 포함해 싱가포르 내 지역사회 감염 사례가 늘고 있다”고 지적했다.
간 장관에 따르면 싱가포르 내 지역사회 감염 사례는 하루 평균 25명에 달한다.
간 장관은 이와 관련, “사회적 거리 두기는 코로나19 감염을 막거나 늦추는 데 있어 매우 중요한 조치라는 강력한 증거가 있다”고 강조했다.
로런스 웡 국가개발부 장관도 “해외감염 사례가 줄면서 싱가포르는 지역사회 감염, 특히 감염 경로가 불확실한 사례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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