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유수환 기자 =대신증권은 2일 삼성전자에 대해 “올해 수요 감소에 따른 불확실성이 우려된다”면서 종전 목표주가 7만5000원에서 6만8000원으로 9.33% 낮췄다.
대신증권 이수빈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1분기 영업이익은 6조2000억원으로 전기 대비 13% 감소했을 것”이라며 이같이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으로 디스플레이·가전 등의 수요가 부진하고 제품 출하량과 판매량도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연간 기준 영업이익은 35조1000억원으로 지난해 보다 25% 증가하겠지만, 하반기 수요에 대한 불확실성은 남아 있는 상황”이라며 “이에 따라 연간 영업이익 전망치를 종전 대비 11% 낮췄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메모리 반도체의 성장은 유효하다”며 “올해 삼성전자의 반도체 사업부 영업이익은 23조600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68% 증가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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