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정부, 마스크 전 가구에 2장씩 배포…입국 금지국 73개국

日 정부, 마스크 전 가구에 2장씩 배포…입국 금지국 73개국

기사승인 2020-04-02 13:35:59

[쿠키뉴스] 엄지영 기자 =아베 신조 총리는 1일 관저에서 열린 정부의 코로나19 대책본부 회의에서 “정부가 패드 마스크 총 1억 장을 구입해 전 가구에 2장씩 배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산케이신문의 보도에 따르면 정부는 마스크의 품귀현상이 빚어짐에 따라 5000만 가구 모두를 대상으로 주소당 마스크를 2장씩 배포하겠다고 전했다. 일본 우정의 시스템을 활용해 이번 달 중순 이후 감염자가 많은 도도부현부터 차례로 발송을 개시할 예정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미국, 영국, 중국, 한국 등의 외국인 입국을 금지하는 방안도 정식으로 결정됐다. 새롭게 금지된 대상은 외무성이 3월 31일 감염증 위험 정보 레벨 3(도항 중지 권고)으로 지정한 49개국·지역으로, 입국 금지 총 국가는 73개국·지역이다. 또 일본인을 포함한 모든 입국자들에게 지정 장소에서의 2주 간 대기와 대중교통 자제를 요구하기로 했다. 이 방침은 모두 3일 0시부터 실시된다. 

수상은 회의에서 신학기 학교 재개에 관해 문부 과학성이 새로운 가이드 라인을 정리한 것을 언급, “각 지역이나 학교 현장에서 원활한 대응을 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실시해 주었으면 한다"고 지시했다. 

circle@kukinews.com
엄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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