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쿠키뉴스] 권순명 기자 = 강원 횡성군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동 양육세대에 한시적으로 5억 6000만원 규모의 전자상품권(돌봄포인트)을 13일 일괄 지급한다고 2일 밝혔다.
아동 양육 한시 지원사업은 국회통과 기준월인 3월 기준 아동수당을 지원받고 있는 만7세 미만 아동 양육세대에게 아동 1인당 40만원의 포인트를 지급하며 약1400명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전자상품권은 정부 지원카드인 아이행복카드와 국민행복카드에 돌봄 포인트를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군은 감염병 확산방지를 위해 행정복지센터 방문없이 문자 안내로 본인동의 등 절차를 거쳐 지급할 예정이다.
특히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사용처를 지역내로 제한하고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대형마트, 백화점, 온라인쇼핑몰 등 일부 매장 사용은 제한된다.
포인트 사용기한은 올해 말까지며, 카드가 없는 가정은 6일부터 복지로 사이트나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별도의 기프트카드를 신청하면 된다.
이백호 주민복지지원과장은 "대상자들에게 오는 3일부터 문자메시지로 안내할 예정이"라며 "이번 사업이 아동 양육세대의 경제적 부담완화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