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엄지영 기자 =중국 각지에서 조상의 묘를 찾는 청명절을 앞두고 성묘 대행 서비스 이용이 늘고 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신경보는 베이징시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성묘를 제한하는 가운데 많은 시민들이 온라인 성묘나 성묘 대행 서비스를 사용하고 있다고 2일 보도했다.
바바오산 혁명공원묘지 관계자는 “성묘 대행 예약자가 늘었다”면서 “지금까지 322가구가 예약했다. 매일 평균 16건의 성묘 서비스를 한다”고 밝혔다.
성묘 대행 서비스는 묘비를 닦고 헌화하며 추도사를 낭독하고 마지막으로 3차례 허리 굽혀 절을 하는 방식이다. 가족에게 현장 사진도 보내준다.
한편 베이징시는 성묘를 위해 시 밖으로 나갈 경우 베이징 복귀 후 14일간 자가격리를 해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