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는 ‘미국’, 사망자는 ‘이탈리아’ 가장 많아

코로나19 확진자는 ‘미국’, 사망자는 ‘이탈리아’ 가장 많아

기사승인 2020-04-02 17:31:23

[쿠키뉴스] 조민규 기자 =전 세계 코로나19 환자가 90만명을 넘어섰지만 미국 등에서 환자가 급증하며 조만간 1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 존스홉킨스대학은 1일 오후 2시20분(미 동부시간) 기준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가 91만1308명으로 집계했다고 밝혔다. 

미국의 확진자 수가 20만3608명으로 집계돼 가장 많고, 이탈리아(11만574명)와 스페인(10만2136명)도 10만명을 넘어섰다. 이어 중국(8만2361명), 독일(7만6544명), 프랑스(5만2870명), 이란(4만7593명), 영국(2만9854명), 스위스(1만7137명), 터키(1만5679명) 순이었다.

사망자는 4만5497명으로 집계됐다. 이탈리아가 1만3155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스페인(9053명), 미국(4476명), 프랑스(3523명), 중국(3316명) 순이었다. 

통계 집계기관인 월드오미터도 이날 오후 2시32분 기준 전 세계 코로나19 환자 수를 92만2822명, 사망자 수를 4만6283명으로 집계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은 이날 “지난 한 주 동안 사망자가 2배 이상 증가했다”며 “앞으로 며칠 내로 확진자가 100만 명에 이르고, 5만 명이 숨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kioo@kukinews.com
조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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