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쿠키뉴스 이현준 기자] 인천시 강화군 삼산면 석모도와 길상면 동검도 등에 상수도시설 설치가 완료됨에 따라 이 지역 주민 1600여 세대가 원활한 물 공급을 받게 됐다.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삼산면 석모도와 길상면 동검도의 배수관 부설공사를 완료하고 지난 3월 수질검사를 거쳐 이달부터 본격적인 맑은 물 공급에 들어간다고 3일 밝혔다.
이 지역은 지난 2014년부터 2019년까지 총사업비 125억원이 투입돼 상수도관 53.35km 매설이 완료됐다.
그동안 이 지역은 많은 관광객이 방문했지만 상수도시설 부족으로 생활식수 등의 공급에 불편을 겪어 왔다.
이번 상수도 공급으로 관광 활성화와 공중위생 향상, 생활환경 개선 등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인천시는 기대하고 있다.
유용수 상수도사업본부 강화수도사업소장은 “도서지역 식수원개발사업을 통해 도서지역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상수도 공급문제를 해결했다”며 “식수난 해소와 관광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