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엄지영 기자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코로나19로 비상이 걸린 벨기에와 인도네시아에 방제 지원을 약속했다.
3일 인민일보에 따르면 시진핑 주석은 전날 필리프 벨기에 국왕,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통화에서 코로나19 사태로 직면한 어려움에 위로를 표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시진핑 주석은 “중국은 전염병 방제 성과를 확고히 하면서 전국적으로 조업을 재개해 어려움을 극복하고 있다”면서 “의료 방제 물자의 생산을 회복함과 동시에 품질 감독 관리를 엄격히 해 전 세계에 가능한 많은 물자를 보장해주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필리프 국왕은 중국이 의료품을 신속히 제공해주는데 감사를 표하며 중국과 협력 강화 의지를 내비쳤다.
시 주석은 조코위 대통령과 통화에서는 “인도네시아가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지지와 도움을 제공할 것”이라며 “인도네시아가 반드시 코로나19 사태를 이겨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조코위 대통령은 중국의 코로나19 방제 물자 지원에 감사하면서 중국과 함께 국제사회에서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화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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