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전미옥 기자 =대구지역 코로나19 확산진자 증가율이 한 자릿수대로 잦아든 가운데 다가오는 총선이 방역 위협 요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채홍호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3일 대구광역시 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에서 "대구의 방역을 위협하는 3가지 위험 요인이 있다. 그것은 바로 개원‧개학, 총선, 우리들 인내심의 한계라고 할 수 있다"며 "유치원, 각급 학교의 개원‧개학은 연기되거나, 온라인 개학으로 대체됨에 따라, 다가오는 총선(4월 15일)이 대구 방역을 위협하는 가장 위험한 요인으로 대두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대구시는 코로나19의 감염 위험성 차단과 관련 선거 운동을 주시하고 있다. 채 부시장은 "선거 운동을 하는 각 당 후보자들께 당부의 말씀을 드린다. 지역 주민과 직접 접촉하는 선거운동을 자제하여 주시고, 그 대신 문자메시지나 페이스북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활용해 정책이나 공약을 제시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불가피하게 접촉할 때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여 주시고, 유권자와 건강거리두기를 실천하여 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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